에어프라이어를 사려다가 오븐을 사게 되었습니다. 시중에 에어프라이어 제품이 얼마나 많던지, 구매의사는 100%였으나 각 제품들의 장점과 단점의 혼재로 결정력 장애를 겪으며 일 년을 그냥저냥 살아오던 터였습니다. 그러다가 한 아이가 눈에 들어와 마음에 콕 박히고 맙니다. 이름도 다르고 성도 다른 '멀티 광파오븐'! 눈에 들어온 직후부터 다른 애들은 아무리 봐도 마음에 차지 않게됩니다. 그렇게 해서 이 아이를 업어오게 되었습니다. 새식구, 잘 부탁해 마음에 꽂힌 가장 큰 이유는 색상과 디자인입니다. 화이트가 그렇게 눈에 들어와서 화이트가 아닌 것은 걸르게 되었는지 아니면 첫눈에 이 오븐이 정해져서 다른 것은 걸러진건지...모르겠습니다. 오븐 기능만 있었으면 가격대에서 이 오븐을 걸렀을지도 모르겠습니다. 전자..